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부인에도 주가 강세

 

 

백신 위탁생산설에 주가 급등

 

5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날 주가가 4%대의 강세를 기록했는데, 이에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5월 12일 한국경제신문에서는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mRNA 백신을 위탁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송도의 3공장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해당 보도 부인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공시를 통해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삼성 측은 현재 생산 라인에서 코로나 치료제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회사 측에서는 백신 위탁 생산설을 부인했지만 주가는 이 날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듯합니다. 국내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백신 위탁생산설이 최근 들어 지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목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많아

 

최근 미국 측에서 코로나 백신의 지적재산권 면제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며칠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주가는 전고점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이제 87만~88만원 부근의 주요 저항대를 넘어설지 여부에 시선이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 중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은데, 이들의 최근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92만~10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5월 12일 종가 85.6만원에 비해 약 7~17% 정도 높습니다.

 

*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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