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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넷플릭스, 온라인 동영상 수요 증가로 주가 랠리 중

by gefmr 2020. 4. 22.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넷플릭스 수요 크게 늘어

 

2020년 들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는 경우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급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늘었고, 동사는 2020년 1분기에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분기 실적 고성장세 달성

 

넷플릭스는 4월 21일 미국 정규장 종료 후에 실적을 발표했는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6% 늘어난 57.7억 달러였고, 1분기 EPS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6.6% 늘어난 1.57달러였습니다. 매출의 경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지만, EPS는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주가 랠리 기록 중, 추가 상승 의견도

 

그동안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며 넷플릭스의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넷플릭스의 상승률은 약 3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올해 들어 급락한 것과 대비되는 것입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주가가 추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 들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우선 BMO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높였고, 골드만삭스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JP모건도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10달러에서 480달러로 높였습니다.

 

BMO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으로의 이전 추세가 가속화되며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는 비용이 더욱 조기에 합리화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넷플릭스는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매출 증가로 인한 혜택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낮아

 

다만 월가 전체의 넷플릭스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월가의 넷플릭스 평균 목표주가는 395.35달러로 4월 21일 종가 433.83달러보다 약 10% 정도 낮습니다.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월가 증권사 38곳 중 25곳은 매수, 8곳은 보유, 5곳은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 성장세 유지 여부가 중요

 

넷플릭스의 실적이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 넷플릭스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유지할지 여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계속 가입자 및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지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수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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