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월 말 저점에서 반등 흐름
미국 뉴욕 증시는 최근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3월 말 저점에서 30%에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고점에 점차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인데, 4월 28일에는 0.52%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섹터별 고점 회복 여부는 엇갈려
한편, 종목별로는 회복 정도가 엇갈리고 있는데, 온라인 부문, IT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이었던 종목의 경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일부 종목의 경우 올해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로 피해가 컸던 오프라인, 항공, 숙박 등과 같은 종목들은 아직 올해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 주가가 머물러 있습니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에 관심 가져야 - 모건스탠리
이러한 가운데 최근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주가 랠리에서 소외되었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보았습니다. 미국 증시 전반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평가했지만, 일부 소외주의 경우 상승 여력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종목의 예로는 은행주, 경기소비재 종목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이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한 것입니다.
미국,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제 일일 확진자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확진자수는 4월 24일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일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종목들에게 대한 전망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제 경제 활동을 다시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이 경우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큰 경기소비재 종목들의 주가가 아웃퍼폼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섹터 투자는 당분간 피해야
한편, 모건스탠리는 에너지 종목의 경우 현재 원자재 시장의 상황을 볼 때 투자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3월 말 미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전망 내놓아
한편, 미국 증시는 3월 23일 저점을 찍고 지금까지 반등세를 이어왔는데, 3월 23일 저점 이후 며칠 뒤인 3월 26일에 모건스탠리는 당시 미국 증시가 최근 2년 중 리스크 대비 보상이 가장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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